해리 포터 시리즈가 끝난 지 10년이 넘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은 "그 이후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기대감 속에서 등장한 작품이 바로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였다.
하지만 연극으로 공개된 이 작품은 팬들 사이에서
기대만큼이나 논란도 많았다.
그렇다면 과연 저주받은 아이가 영화로 제작될 가능성이 있을까?
단순한 루머가 아닌, 현실적인 조건을 따져보았다.
1. 해리 포터 후속작, 정말 필요할까?
《해리 포터》는 워낙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7권으로 완결된 시리즈였고,
이미 영화로도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그렇다면 후속작이 나올 이유가 있을까?
✅ 후속작이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
- 해리 포터 세계관은 여전히 거대한 팬층을 가지고 있다.
- 기존 시리즈가 끝난 이후, 팬들은 그 이후의 이야기를 원하고 있다.
- 원작 배우들이 다시 출연한다면 엄청난 화제가 될 것이다.
🚫 후속작이 필요 없다고 보는 시각
- 기존 이야기만으로 충분히 완성된 서사가 있다.
-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부진이, 마법 세계 확장의 어려움을 보여줬다.
- 해리 포터가 아닌, 다음 세대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해리 포터 이름값"에 의존하는 후속작이라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기존 이야기를 망칠 위험이 더 크다.
2. 《저주받은 아이》, 영화화가 어려운 이유
① 원작의 문제점
《저주받은 아이》는 원작 소설이 아니다.
해리 포터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연극 대본이다.
하지만 내용적인 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가장 큰 문제는,
시간 여행을 활용한 전개 방식이 기존 설정과 충돌한다는 점이다.
기존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타임터너(시간 이동 장치)는
과거를 바꿀 수 없는 도구였지만,
이 연극에서는 그 개념이 완전히 무너졌다.
"시간 여행을 통한 평행 세계"라는 설정은
해리 포터의 원래 이야기와 정서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다.
결국, 팬들 사이에서 "이건 공식 후속작이 아니다"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② 기존 배우들의 복귀 가능성
해리 포터 원작 영화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다면, 영화화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해리 역)는
“해리 포터 역할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역) 역시
최근 몇 년간 연기 활동을 쉬면서 다른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배우를 기용해야 하는데,
이는 팬들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③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실패
해리 포터 세계관을 확장하려는 시도는 이미 있었다.
바로 《신비한 동물》 시리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3편까지 나온 이 시리즈는 흥행과 평가 모두 실패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해리 포터의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정작 원작 팬들이 기대했던 마법사들의 전쟁, 호그와트, 기존 캐릭터들이 부족했다.
결국, 신비한 동물 시리즈가 큰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WB(워너브라더스)도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저주받은 아이》를 영화화하는 것이
과연 좋은 선택일까?
3.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후속 프로젝트는?
설사 저주받은 아이가 영화화되지 않더라도,
해리 포터 세계관을 확장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다.
다만, 그 방향은 조금 다를 수 있다.
① 해리 포터 시리즈 리부트 가능성
최근 WB가 해리 포터 시리즈를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현실화된다면,
기존 영화가 아닌 새로운 배우와 새로운 연출 방식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가 다시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② 마라더스(Marauders) 시리즈
해리의 아버지 제임스 포터, 시리우스 블랙, 리무스 루핀, 피터 페티그루의
학창 시절을 다룬 스핀오프가 제작될 가능성도 있다.
이야기의 배경이 1970년대이기 때문에
기존 해리 포터 시리즈와 직접 연결되지 않으면서도,
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
③ 게임과 애니메이션 확장
최근 출시된 해리 포터 기반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해리 포터 세계관을 게임, 애니메이션, OTT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기존 배우들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마법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4. 결론 – 저주받은 아이, 영화화될까?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저주받은 아이》가 영화로 제작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 ✔ 원작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 ✔ 기존 배우들의 복귀 가능성이 낮음
- ✔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실패 이후 WB의 신중한 태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리 포터 세계관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리부트, 스핀오프,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의 방식으로
새로운 프로젝트가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
🎬 결론:
저주받은 아이의 영화화는 가능성이 낮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의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어떤 방식이든, 마법 세계는 여전히 확장될 여지가 충분하다.
📢 “과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새로운 챕터가 열릴까?”
팬들은 여전히 그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